3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 5차 시기에서 대한민국 문나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3일 오후 중국 저장성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수영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 5차 시기에서 대한민국 문나연이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3.10.3/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다이빙의 문나윤(제주도청)과 조은비(인천광역시청)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5·6위를 기록,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문나윤은 3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 아쿠아틱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다이빙 10m 플랫폼 결선에서 합계 1~5차 시기 합계 258.75를 기록, 8명 중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조은비는 255.20점으로 6위에 자리했다.


금메달과 은메달은 중국이 가져갔다. 438.20점을 받은 중국의 콴훙찬이 1위, 435.65점의 천위시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동메달은 280.40점의 리농 판델라(말레이시아)가 챙겼다.

두 명의 중국 선수는 초반부터 압도적인 연기로 둘만의 금메달 경쟁을 이어갔다.

그 뒤를 판델라, 아라이 마츠이(일본·279.30점) 그리고 두 명의 한국 선수까지 4명이 동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구도였다.


문나윤과 조은비는 마지막 5차 시기에서 각각 57.60점과 58.00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지만, 4차 시기까지의 연기에서 다소 아쉬운 점수를 받아 메달권에 진입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