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더?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온다
“13일의 금요일, 공포의 가격 반값 행사가 열린다!”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가 오는 13일 단 하루 동안 11번가만의 블랙프라이데이를 열고 국내외 300여개 인기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판매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를 기념해 선착순 6만 명에 한해 50% 반값쿠폰 또는 구매금액의 50%를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포인트로 환급해준다.

블랙프라이데이란 미국에서 매년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에 열리는 최대 할인 행사다. 블랙프라이데이 이후 3일간 11번가 내 해외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85% 신장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11번가 관계자는 ”블랙프라이데가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지만 해외 유통행사이다 보니 세일에 적용되는 브랜드가 한정적이라 아쉬웠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쇼핑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상품을 총망라해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는 크리스마스 선물용으로 적당한 국내외 브랜드 총 300여개 상품을 최대 50% 할인가에 구매할 수 있다. 인기 프리미엄 아우터인 몽클레어는 80만원대에 판매한다. 캐나다구스 칠리왁은 정가(93만원)보다 36% 저렴한 59만9000원이다. 3만원대 홀리스터 후드티는 최대 45% 할인해 1만7900원부터 1000장 한정으로 내놨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20만원 상당의 레고 사자의키신전은 12만5000원, 공주미미 드레스 옷장은 46% 할인가인 2만9800원에 판매한다. 귀여운 스킵합 미아방지 가방은 50% 저렴한 가격인 9800원에 구입 할 수 있다.

11번가는 자체 블랙프라이데이를 기념해 선착순 3만명에게 50% 보너스쿠폰을 지급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시간당 3000명씩 제공된다. 할인 쿠폰 대신 11번가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 환급으로 선택할 수 있다. 총 3만명을 대상으로 구매 금액의 50%(최대 1만원)를 2014년 쇼핑지원금으로 적립해준다.

이 밖에도 일일 선착순 2만명 무료배송 쿠폰 지급과 T멤버십 50% 사용혜택, 신한카드 고객 50% 선착순 할인존 등을 마련해 반값 쇼핑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신한, KB국민, 삼성카드로 50만원 이상 결제 시 22개월 무이자 할부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