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연간 암 발생자 수는 지난 2001년 11만1234명에서 2011년에는 21만8017명으로 무려 95.9%나 늘었다. 10년 새 암 발생률이 2배 가까이 올라간 셈이다.
이처럼 급증하는 암에 대비하려면 암보험 가입이 효과적이다. 암보험은 높은 손해율 때문에 보험사들이 판매를 중단할 정도로 보험금 지급이 많은 상품. 암 발생을 우려하는 보험소비자라면 관심을 가져볼 만한 상품이다.
특히 최근에는 고령층이 가입할 수 있는 실버암보험이 등장해 고령층으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기존에는 61세 이상의 연령층은 암보험 가입이 어려웠지만 실버암보험은 61∼75세의 고령층도 가입할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실버암보험은 질병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한 '무심사보험'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자. 과거에는 고혈압·당뇨병 등 고령층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질병에 걸린 사람은 보험에 가입할 수 없었으나, 실버암보험은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어도 가입이 가능하다.
![]() |
◆암보험 제대로 고르기
그렇다면 암보험 가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어떻게 해야 충실한 보장을 받는 상품을 고를 수 있을까. 먼저 가입 당시의 보험료가 변경되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인지, 아니면 일정한 주기로 조정되는 갱신형 상품인지를 따져봐야 한다.
갱신형은 기본 설정기간이 끝나면 연령과 위험률 상승 등을 이유로 보험료가 오를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비갱신형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비갱신형은 갱신형에 비해 초기보험료가 비싼 편이라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보장기간도 체크해야 한다. 보장기간이 길어 노년에 발생하는 암에 대해서도 대비할 수 있는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암 진단금을 확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암은 수술·치료비도 부담스럽지만 회복기의 경제생활 중단에 따른 생활비 문제도 뒤따르므로 진단 시 바로 고액의 진단금이 보장되는 암보험이 바람직하다.
암 분류표 따라 달라지는 보험금
보험약관에 명시된 '암 분류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암의 종류에 따라 소액암, 일반암, 고액암으로 분류하는데 이에 따라 보험금이 산정된다. 이는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같은 암에 걸려도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남성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발병률이 높고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발병률이 높은 암의 종류를 토대로 각 보험사별 분류를 확인해 암 발병 시 최대한 많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보험약관에 명시된 '암 분류표'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보험사들은 암의 종류에 따라 소액암, 일반암, 고액암으로 분류하는데 이에 따라 보험금이 산정된다. 이는 보험사별로 차이가 있으므로 같은 암에 걸려도 보험금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남성은 위암, 대장암, 폐암, 간암, 전립선암 순으로 발병률이 높고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순으로 나타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발병률이 높은 암의 종류를 토대로 각 보험사별 분류를 확인해 암 발병 시 최대한 많이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