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제네시스' 브랜드 출시 후 공개되는 첫 차, 제네시스 EQ900이 그 모습을 공개했다.


현대자동차는 10일 남양연구소(경기도 화성시 소재)에서 다음 달 출시 예정인 'EQ900'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가져 외관 렌더링 이미지를 최초로 공개했다.

이 날 행사에서 현대차 남양연구소 개발 담당 임원들은 디자인, 성능, 신기술 등 'EQ900'에 적용된 주요 특징을 설명하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내·외관 디자인은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콘셉트로 한다. 외관 디자인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한 디자인의 헤드램프 배치로 전면부 이미지를 구현했다.


차체는 초고장력 강판을 기존 모델 대비 대폭 확대 적용함으로써 차량의 안정성과 주행성능을 강화시켰다. 이를 통해 'EQ900'은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비틀림과 굽힘 등에 대한 강성이 기존 모델보다 181% 이상으로 크게 증가됐다는게 현대차 측의 설명이다.

이를 통해 현대차의 연구소 자체평가 결과 '스몰 오버랩' 평가를 비롯해 국내외 각종 시험평가 기준에서도 모두 최고 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을 알릴 'EQ900'은 국내 소비자들에게 그 동안 경험할 수 없었던 최상의 만족을 드릴 것"이라며 "향후 초대형 세단뿐 아니라 대형 세단, 중형 세단, SUV, 스포츠 쿠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해 대한민국 대표 럭셔리 브랜드로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EQ900' /사진=현대차 제공
'제네시스 EQ900' /사진=현대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