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크리스마스 대표 발레공연

유니버설발레단이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스테디셀러 발레 <호두까기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 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년간 크리스마스 발레로 세계적 인기를 누리고 있다.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차이코프스키 발레 3대 명작으로 꼽힌다. 주인공 클라라가 선물받은 호두까기인형과 함께한 꿈같은 하룻밤을 동화처럼 그려낸다. 왕자로 변한 호두까기인형과 클라라는 신비한 궁전에서 세계 각국의 춤을 보게 되고 아름다운 사랑의 2인무를 춘다. 꿈에서 깬 클라라는 곁에 있는 호두까기인형을 왕자님이라 생각하고 꼭 껴안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 아침을 맞게 된다.

유니버설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은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의 1934년 바실리 바이노넨의 개정 안무 버전을 기반으로 한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따뜻하고 화려한 무대와 쉴새 없이 펼쳐지는 수준 높은 춤, 드롯셀마이어의 마술 장면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12월18일부터 31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 본 기사는 <머니위크>(www.moneyweek.co.kr) 제413호에 실린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