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만섭 장지' '국립현충원' '서울현충원' '대전현충원'

이만섭 전 국회의장의 영결식이 오늘(18일) 오전 10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회장으로 엄수된 가운데 장지는 국립대전현충원에 마련됐다.


국립대전현충원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같은 기준으로 안장대상자가 선정된다.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대통령 등, 독립유공자, 장관급장교, 국가사회 공헌자, 군인·군무원, 향토 예비군, 경찰, 소방관, 순직공무원, 공무원, 의사상자, 종군기자, 독도의용수비대'가 안장 대상이다.

유가족은 국립서울현충원과 국립대전현충원 중 원하는 지역으로 신청할 수 있다. 다만 국립서울현충원은 현재 매장묘역 만장으로, 납골당인 충혼당에 안장해야 하며 국립대전현충원은 묘역에 안장이 가능하다.

국립대전현충원에 따르면 오늘 안장된 이만섭 전 의장도 유가족들의 신청에 의해 국립대전현충원으로 장지가 마련됐다. 이만섭 전 의장은 국회의장으로는 두 번째로 국립대전현충원의 국가·사회공헌자묘역에 안장됐다. 지난해 5월 박준규 전 국회의장이 최초로 국립대전현충원이 안장됐다.

국립대전현충원에는 현재 총 11만6000여명이 안장돼 있고 그 중 국가·사회공헌자는 34명이다.

/사진=머니투데이
/사진=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