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공항 이전, 도심서 50km 내외… 영천‧군위 등 후보지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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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1일 오전 청와대 집현실에서 열린 수석 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지난 11일 박근혜 대통령이 대구공항 통합이전방침을 밝히며 이전되는 대구공항에 대한 관심이 급증한다.

대구공항은 K-2 공군기지와 민간 공항이 활주로를 같이 쓰는 민군(民軍) 겸용 공항이다. 대구시는 대구 도심에 위치한 이 공항의 이전을 요구해 왔지만 비용상의 문제와 군사적 이유 등으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따라 정부가 구성할 K-2 이전 관련 태스크포스(TF)에선 후보지 선정과 재원 마련 방안, 이전 스케줄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공항 이전 후보지로는 대구 인근의 경북 영천과 예천, 군위 등이 거론된다. 대구시에서는 도심에서 50km, 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해당하는 지역을 꼽고 있고, 군사공항으로서 적합해야 한다.

공군기지와 함께 이전되는 민간공항은 최소한 현재와 같은 규모로 건설될 전망이다. 최근 영남권 신공항 입지 선정 용역 과정에서 ADPi(파리공항공단 엔지니어링)는 대구공항의 국제선 기능은 확장되는 김해공항으로 넘어가고, 대구공항은 국내선 공항으로서 기능하는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이때 ADPi 측은 30년 후인 2046년 영남권 전체의 연간 항공 수요 4000만명 중 3800만명은 확장된 김해공항이 수용하고, 대구공항은 연간 국내선 수요 200만명만 수용하면 된다고 추정했다. 현재 대구공항처럼 연간 탑승객 375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공항 시설이 지어진다면 국내선 수요를 충족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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