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침통해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7일 오전 故 이인원 부회장의 빈소를 찾아 침통해하고 있다./사진=뉴시스DB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인원 롯데 정책본부장(부회장)의 빈소를 27일 찾아 조문했다. 

신 회장은 이날 오전 9시37분께 이 회장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을 찾아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비통한 표정으로 빈소로 들어간 이 회장은 영정에 헌화한 뒤 고개를 숙여 조의를 표하고 유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이날 오전 10시 32분께 1시간여 만에 빈소를 나온 신 회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충혈된 눈의 그는 손수건으로 연신 눈물을 닦았다. 

이 부회장은 롯데그룹의 비리 의혹과 관련해 검찰 소환을 앞두고 경기 양평균 서종면 한 산책로 부근에서 가로수에 스스로 목을 매 사망한 것을 인근 주민이 발견하고 신고해 경찰이 조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