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국 브랜드 버버리는 유니크한 디자인에 장신 정신이 깃든 '비스트 컬렉션'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비스트 컬렉션'은 버버리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탄생한 것으로 중세 영국의 고전 필사본에 등장하는 허구의 새를 비롯한 동물 삽화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컬렉션의 유니크한 디자인은 많은 부분이 소재와 텍스처에서 시작된다. 하우스 체크 코튼부터 애니멀 프린트 카프 스킨에 이르는 버버리 시그니처 소재들의 결합이라든지 캐시미어, 울 캐시미어 혼방, 울 실크 거즈 등이 쓰인 스카프에서 가장 두드러진다. 오커 옐로, 허니, 탠 등 15가지에 이르는 다양하고 화려한 컬러 팔레트도 눈에 띈다.
![]() |
'비스트 컬렉션'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는 장인 정신도 매력적인 요소다. 오랜 시간과 기술이 필요한 섬세한 패턴 드로잉부터 다양한 소재들의 정밀한 커팅 및 조립을 거친 아플리케는 레디 투 웨어와 핸드백에서 찾아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섬유로 유명한 영국 동부 랭커셔 지역에 위치한 84년 전통의 공장에서 만들어진 잉글리시 벨벳과 가죽 액세서리의 모서리를 핸드 페인팅으로 마무리하는 정교함 역시 돋보인다.
한편, 버버리가 7월부터 선보이는 '비스트 컬렉션'은 온라인 스토어와 서울 플래그십을 포함한 일부 버버리 매장에서 구입할 수 있다.
사진. 버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