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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랑 곽윤기. /자료사진=냉부해 방송캡처 |
절친 곽윤기에 대해 "오빠가 제가 부탁하는 걸 다 들어주는 편이다. 오빠가 '나를 심부름센터로 생각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했다"면서 "그래서 휴대폰에 이름도 '해주세요'라고 저장했다"고 밝혔다.
곽윤기는 "저는 부탁을 해오는 걸 그렇게 부탁이라고 생각 안 하는데, 아랑이는 부탁이라고 생각하고 미안해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아랑은 구체적인 일화를 언급, "스케이트에 예민하다 보니까 잘 챙겨야 하는데, 윤기 오빠가 해외 시합 경험이 많다 보니 제 스케이트를 몇 번 챙겨줬다"고 말했다.
곽윤기는 "우리나라 선수들은 스케이트를 보통 통째로 넣는데, 외국 선수들은 스케이트와 날을 분리해서 다닌다. 제가 그걸 보고 배워서 챙겨준 것"이라며 "이후에는 자기들이 알아서 하더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