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동선언’ 효과… 문 대통령 지지율 61.9%로 급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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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9일 밤 평양 5.1 경기장에서 열린 '빛나는 조국'을 관람한 뒤 손을 잡고 있다. /사진=평양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2018 남북정상회담 평화’의 효과로 6주 연속 하락세를 마감하고 60% 초반대로 급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 이날 발표한 2018년 9월 3주차 주간집계 결과를 보면 문 대통령의 취임 7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대비 8.8%포인트 오른 61.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특히 지난 14일 일간집계에서 52.2%를 기록했다가 21일 일간집계에서는 65.7%까지 상승했다. 리얼미터는 이와 같은 급반등은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호평이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으로 급격하게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9.4%포인트 내린 32.3%(매우 잘못함 18.7%,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5.8%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남북정상회담 하루 전 17일에 53.0%(부정평가 41.6%)로 올랐고 문 대통령의 평양 도착에 이은 이례적 환대가 보도됐던 18일에도 57.7%(부정평가 35.4%)로 큰 폭으로 상승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 연내 서울 방문’ 평양공동선언 발표, 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 남북 정상 백두산 등정 계획 등의 소식이 전해졌던 19일에도 61.4%(부정평가 31.7%)로 3일 연속 오르며 8월 6일 일간집계(63.2%) 이후 처음으로 60% 선을 회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적으로는 10%포인트 이상 급등한 부산·울산·경남(PK)과 대구·경북(TK), 충청권, 40대, 보수층 등 모든 지역, 연령, 이념성향에서 일제히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8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응답률은 8.4%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대웅
서대웅 mdw1009@mt.co.kr

<머니S> 금융팀 서대웅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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