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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카라바오 컵 16강에서 홈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넣은 후 주먹을 불끈 쥔 토트넘 핫스퍼의 손흥민 ./사진=로이터 |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명(UEPA) 챔피언스리그' B조 4차전 아인트호벤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1승1무2패를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4점을 확보, 16강 진출의 희망을 이어나가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 2분 만에 아인트호벤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레이로의 코너킥을 데용이 헤딩골로 연결하며 토트넘 골문을 흔들었다.
토트넘이 반격을 펼쳤지만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전반 5분 성대 문전에서 알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게 걸렸다. 전반 22분 모우라가 과감한 드리블 후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들어서도 경기가 풀리지 않자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30분 손흥민, 오리에를 빼고 요렌테, 트리피어를 투입했다. 후반 32분 해리 케인이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가 오른 토트넘은 후반 44분 승부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케인의 헤딩슛이 상대 수비수에 맞고 굴절돼 자책골로 연결됐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선발로 출전했지만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한 채 75분을 소화하고 교체됐다.
경기 후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팀에서 가장 낮은 점수인 평점 5.9점을 부여했다. 만회골을 터트린 해리 케인은 8.4점의 최고 평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