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 김동욱, 송가인, 남경읍, 승희. /사진=MBC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최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새 가왕 '나이팅게일'이 가왕전까지 거침없이 질주한 '영계백숙'를 꺾고 105대 가왕으로 등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나이팅게일'에 패하면서 복면을 벗은 가수는 가수 JK 김동욱, 트로트 가수 송가인, 뮤지컬 대부 남경읍, 걸그룹 오마이걸의 승희였다.

제작진의 4년간 러브콜 끝에 '복면가왕'에 출연했다는 JK김동욱은 "나보다 후배들에게 좀 더 많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했다"며 출연을 고민했던 이유를 밝혔다.

밀당 그루브 무대를 선보여 판정단을 사로잡은 '샹들리에'는 가수 송가인이었다.

유영석은 밤낮없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준 그녀에게 "장르라는 편견을 깰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실력이라는 것을 오늘 무대를 보고 알았다"며 극찬했다.

한편 앞선 무대에서 깊은 관록을 보여준 '파프리카'가 뮤지컬계 대부이자, 1세대 뮤지컬배우인 남경읍으로 밝혀지자 판정단 모두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가면을 벗은 그는 "'복면가왕'을 준비하면서 코인 노래방의 매력을 느꼈다", "나이를 가늠하기 힘든 가면부터 모든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 리사의 '사랑하긴 했었나요'를 부르며 촉촉한 감성으로 무대를 포근하게 만들었던 '동물원'은 상큼 발랄 실력파 걸그룹 오마이걸 리드보컬 승희였다.

3년 만의 재출연으로 월등히 성장한 승희의 보컬 실력에 김현철은 "불과 몇 달 전보다 월등히 성장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