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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사/사진=머니S DB. |
남도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된 점포의 매출과 방문고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공동으로 ‘제4회 남도 전통시장 푸드쇼’를 개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이번 푸드쇼는 전통시장의 맛과 멋,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먹거리를 지역민과 국내외 관광객에게 알려 전통시장 방문을 유도함으로써 전통시장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네번째를 맞는 이번 경연은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18일까지 경연에 참여할 전통시장 및 청년 상인들을 모집하고, 서류심사를 거쳐 선발된 16팀(광주 8팀, 전남 8팀)이 10월 31일 목포 문화예술회관 인근에서 예선을 치른다.
올해 푸드쇼는 대상(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신설해 행사의 격을 높였으며, 광주, 전남 권역별 2회로 진행되던 예선을 통합해 참가자와 관객의 호응을 높이고, 예선을 통과한 팀 전체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해 음식의 품격 및 상품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본선은 예선에서 선발된 8팀이 ‘광주·전남 전통시장 최고 맛집’ 타이틀을 놓고 11월 중순 광주 전통시장(일시·장소미정)에서 경연을 펼치며, 경연은 심사위원과 방청객이 현장시식 및 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고상인 대상에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100만원의 포상금이 수여되며, 그 외 시장 및 도지사상 등 총 5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무엇보다 그동안 세차례에 걸친 푸드쇼를 통해 최고의 맛집으로 선정된 점포를 대상으로 실태조사한 결과, 매출은 평균 17%, 방문고객은 평균 18% 증가하는 등 긍정적 성과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김문환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장은 “전통시장은 볼거리, 즐길거리 등 차별화된 문화를 가져야만 대형마트나 백화점과 경쟁할 수 있다.”며 지역의 많은 상인들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참가 신청은 광주·전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이메일또는 팩스로 신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