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주)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협약 체결. / 사진제공=여주시
여주시·(주)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무상수거 협약 체결. / 사진제공=여주시
오는 12월1일부터 여주시민은 사용한 세탁기와 냉장고 등 대형폐가전을 무료로 배출할 수 있게 됐다.
27일 시에 따르면 지난 26일 가남읍에 소재한 ㈜동북권자원순환센터 회의실에서 이항진 여주시장과 ㈜동북권자원순환센터 김명대 대표는 '여주시·㈜동북권자원순환센터 폐가전제품 수거 및 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여주지역 모든 폐가전 제품에 대한 배출 수수료가 면제된다. 

협약서에 따르면 여주시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폐가전 제품을 수수료 없이 수거해 재활용선별장에 보관하고,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이를 무상으로 가져가 여주시 소재 재활용센터에서 친환경적이고 적법하게 전량 재활용 처리한다. 

시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폐가전 제품 수거 처리에 필요한 수거·운반비용(연간 1460만원)과 배출수수료(연간 1030만원) 등 연간 2490만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무상방문 수거신청은 콜센터 전화, 카카오톡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일정시간에 수거전담반이 방문해 직접 수거하게 된다. 

이번 협약으로 대형폐가전제품을 배출할 때 일정한 처리수수료(최대 2만 원)를 납부했던 제도가 폐지돼 시민들은 수수료 부담 없이 배출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동북권자원순환센터는 시설운영 인력 채용을 여주지역 거주민을 우선으로 하고 향후 일정 수익이 발생하면 그 일부를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환원사업도 검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