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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DB. |
삼성전자가 장중 5만원선을 회복했다.
삼성전자는 6일 오전 10시4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22% 오른 5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5만원선으로 장을 마감할 경우 지난 2일(5만400원)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삼성전자는 9월 이후 강세를 이어갔지만 이달 들어 터진 미국발 악재로 5만원선을 내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브라질·아르헨티나에 대해 관세복원 경고, 전미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하락, 미·중 관계 불확실성 확대 등이 주 요인이었다.
하지만 간밤 미국과 중국 간의 1단계 무역합의가 오는 15일 전에 타결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삼성전자를 포함해 코스피가 힘을 받는 모습이다.
전망도 나쁘지 않다. DB금융투자는 내년 IT 트렌드로 5G아 폴더블 스마트폰을 꼽았는데 삼성전자는 5G 채택에 따른 메모리 탑재량 증가와 폴더블패널 채택에 따른 디스플레이 면적 증가가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내다봤다.
어규진 애널리스트는 “내년 5G와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개화를 선도한다는 점에서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이라며 “메모리 업황 반등이 본격화된다는 점에서 실적 성장세는 중장기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