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연예인 매니저의 갑질논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사진은 이순재, 김서형, 신현준. /사진=장동규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연예인 매니저의 갑질논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사진은 이순재, 김서형, 신현준. /사진=장동규 기자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이하 연매협)이 연예인 매니저의 갑질논란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사단법인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회장 손성민, 이하 약칭 연매협)는 22일 최근 연예인과 매니저 소통 부재 심각성을 인지했다며 '업무환경 실태 조사 후 합리적인 규정 대책 마련' 성명을 발표했다. 
연매협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이며 한류를 이끌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대중문화예술인(연예인) 3000여명과 그들을 매니지먼트 하는 대중문화예술기획업 등록 회원사 260여개, 그리고 회원(매니저) 500여명이 소속된 사단법인이다.

최근 배우 이순재, 김서형, 신현준 등이 이전 매니저들로부터 '갑질' 논란 의혹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 연매협은 "최근 대중문화예술인들과 매니저들과의 상호 간의 연이은 마찰에 의 한 폭로 혹은 호소 주장을 펼치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그 심각성을 인지하고 더 이 상의 불필요한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바람직하고 합리적인 대책 해결을 위해 방안을 만들고자 한다"며 성명 발표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연매협은 ▲매니저 근무환경 실태 전수조사 후 실질적인 대책 마련 및 자체 정화 실시 ▲연예인과 매니저간의 올바른 업무환경 및 처우 개선 방안 마련 시급 ▲연예인-매니저 사생활 보호 규정 마련 및 국회에 관련 법안 개선 촉구 ▲매니저 직업 인식과 대우 개선 위한 조치 계획을 밝혔다.

또한 "사태 파악 및 빠른 시일 안에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쓸 것"이라며 "이번 일과 관련 하여 연예인과 매니저 간의 관계 처우개선 및 업무 환경 변화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 끼고 있는 바, 대중문화예술인과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 그리고 연예계 종사자 모든 동업자라는 공통된 입장에서 합의점을 찾아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대중문화예술산업 업계의 자체 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