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석오원 소장과 고형석이 차를타고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앨리스 캡처 |
9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앨리스'는 최원영(석오원)이 주원(박진겸)에 총을 겨누며 막을 내렸다.
이날 방송에선 앨리스 최대 빌런인 선생의 정체에 집중됐다. 극전개가 갑자기 빨라지는 가운데 선생에 대한 시청자들의 긴장감과 궁금증이 치솟았다.
반전은 후반부에서 비롯됐다. 주원이 아버지처럼 생각하는 형사 김상호(고형석)가 살해한 것으로 추측됐던 이세훈(박인수)이 김경남(기철암)에게 살해된 것이다. 실제로 이세훈은 김경남에게 "선생님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말하며 선생으로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반전이 일어났다. 기철암은 고형석에게 박진겸을 죽이라 명령했다. 고형석은 박진겸을 죽이려 했으나 그럴 수 없었다. 결국 박진겸을 낚시터에 묶어둔채 고형석은 기철암을 만나러 갔다.
하지만 그자리에는 윤태희(김희선)만 있었다. 기철암은 이미 고형석의 속임수를 알아버린 상태였던 것. 기철암은 석오원에게 고개를 숙였고 그의 명령을 따르고 있었다.
이후 석오원은 낙시터에 있는 박진겸 앞에 나타났고 그에게 총을 겨눴다. 석오원이 선생인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앨리스 11화는 끝이 났다. 반전을 거듭하는 앨리스는 진짜 선생의 정체에 대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