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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자신의 패배 소식을 골프장에서 접한뒤 백악관으로 복귀하는 트럼프 대통령의 모습./사진=로이터 |
7일(미국시간) 백악관 공동취재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께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에 도착했다.
AP통신과 CNN방송 등 미국 주요 언론은 오전 11시 24분경 바이든 후보의 승리 소식을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골프를 치던 중 패배 소식을 듣게 된 셈이다.
골프장 바깥에는 트럼프 지지자들과 민주당 지지자들이 모여들었으며 민주당 지지자들 손에는 '당신 해고야'라고 적힌 피켓이 들려있었다고 백악관 공동취재단은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 차량 행렬은 오후에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그러나 백악관 주변에도 바이든 후보의 승리를 축하하려는 인파로 가득찼으며 일부는 '패배자'라고 외치며 야유하기도 했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 펜실베이니아주에어서 결국 승리하면서 필요한 선거인단 270명 이상을 확보해 최종 당선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