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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안전부는 22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 북상에 따라 중앙안전재난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를 가동하고 위기경보 단계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사진=기상청 갈무리 |
이날 행정안전부는 이승우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강우로 인한 산사태 취약 지역, 지하차도, 상습 침수 지역 등 인명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한 선제적인 통제 조치를 논의했다.
태풍과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강한 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댐, 저수지, 배수펌프장 등 배수시설의 작동 및 이상 유무 점검과 함께 강풍 피해에 대비해 조업 중인 선박은 사전에 대피시키고 건설·산업 현장에서도 전복이나 추락 피해를 방지하도록 사전 조치를 실시하는 내용도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앞서 내린 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산사태 피해가 우려돼 지속적인 예찰과 보강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며 "인명 피해를 막는 것이 최우선인 만큼 선제적 통제와 대피를 실시하고 기상 상황과 행동 요령을 적극적으로 공유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