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세원, 리비안 상장후 기업가치 94조… 전기픽업트럭 부품 공급사 부각

미국 전기차 업체 리비안이 오는 11월 미국 뉴욕증시에 상장되는 가운데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에 전기차 공조부품을 공급하는 세원이 강세다.

29일 세원은 오전 9시11분 전 거래일대비 340원(7.62%) 오른 4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각(28일) 로이터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리비안이 모은 총 투자액은 105억달러에 달하며 상장 후 기업가치(시가총액)는 800억달러(약 94조7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기아차의 시총을 합친 것(28일 종가 기준 75조5227억원)을 뛰어넘는 규모다. 블룸버그는 리비안의 상장 시기가 추수감사절인 11월 25일 전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세원은 테슬라와 리비안, 루시드모터스, 포드, GM, 현대·기아차 등 글로벌 전기차 업체들에 공조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루시드모터스의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 포드의 라이트닝 전기 픽업트럭 'F-150' 등 주요 모델에 헤더콘덴서류 부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공조부품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