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2점'이 경매에 나왔다고?… 간송미술관 "구조조정 위한 소장품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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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 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사진제공=케이옥션
국보 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 /사진제공=케이옥션
국내 최초로 국가지정문화재 '국보'가 경매에 출품됐다. 간송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국보 2점이 경매에 출품됐다.

미술품 경매사 케이옥션은 올해 첫 메이저 경매에 국보 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과 국보 73호 '금동삼존불감'을 출품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경매는 오는 27일 오후 4시부터 열린다.

케이옥션은 국보 제73호 '금동삼존불감'의 추정가를 28억~40억원으로, 국보 제72호 계미명금동삼존불입상의 추정가를 32억~45억원으로 예상했다. 개인이 소장한 국가지정문화재는 국외에 반출하지 않고 소유자 변경 신고를 하는 조건에서 매매가 가능하다.

간송미술관은 지난해에도 케이옥션을 통해 '금동여래입상' '금동보살입상' 등 보물 2점을 경매에 올린 바 있다. 시작가 15억원씩에 거래했으나 유찰됐고 이후 국립중앙박물관이 총 30억원에 미치지 않는 금액으로 두 불상을 매입했다.

간송미술관의 이번 경매 출품은 재정난 때문이다. 간송미술관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조조정을 위한 소장품의 매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다시 할 수밖에 없어 송구한 마음이 크다"며 "간송의 미래를 위해 어렵게 내린 결정이니 너그러이 혜량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국보 2점도 국립중앙박물관이 낙찰받을지 주목된다. 박물관은 국보인 만큼 가격이 적정하다고 판단되면 경매에 참석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중앙박물관 유물 구입비는 1년에 약 40억원이다.

경매 출품작은 15일부터 27일까지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국보 제73호와 제72호의 관람을 위해서는 별도 예약해야 한다.


 

강수지
강수지 [email protected]

머니투데이 미디어그룹 머니S, 산업1부 IT팀 강수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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