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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사진=스냅 |
스냅이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성장률 둔화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급락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스냅은 전거래일 대비 8.20% 급락한 32.1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32달러까지 내려가며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냅에 대해 "지속되는 정상화에도 사용자 증가세 둔화 우려는 경쟁사 대비 제한적"이라며 목표주가를 54% 하향 조정한 40달러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스냅의 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40% 증가한 12억7500만달러로 컨센서스와 가이던스 상단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2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2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30% 증가한 53억2900만달러, 영업이익은 81% 늘어난 7억5800만달러로 전망했다.
정용제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기준 컨센서스 대비 4% 하회할 전망"이라며 "애플의 영향과 기업들의 마케팅비 지출 축소 영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낮아진 사용자 및 매출액 기대치 반영해 타겟 주가매출비율(PSR)을 기존 17배에서 13배로 변경한다"면서 "해외 지역 매출 본격화와 AR 및 스포트라이트 광고 매출은 장기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