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푸본현대생명이 지난해 총 자산 20조원을 돌파하며 몸집 불리기에 성공했다./사진=뉴시스 |
푸본현대생명이 지난해 총 자산규모 20조원을 돌파하며 푸르덴셜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 등 중하위권(당기순이익 기준) 기업들을 바짝 추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01년 12월 말 푸본현대생명은 총자산 20조원을 돌파하며 전년대비 10% 이상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경쟁사인 푸르덴셜생명과 메트라이프생명은 지난해 총자산 규모가 20조원대에 머물 것으로 추정된다.
푸본현대생명은 법인 영업과 방카슈랑스(BA) 채널에서 성장한 것과 설계사(FP) 채널과 법인보험대리점(GA) 채널에서 영업경쟁력을 강화한 것을 성장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차후 고객서비스와 영업지원 부분에서도 비대면, 모바일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프로세스 혁신을 통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데이터 분석으로 세일즈 리스크를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성장을 위한 인재육성, 부서간 협업 시너지, ESG 경영 실천 등을 통해 사내 Positive Energy(긍정적 에너지)를 확산해 브랜드 경쟁력를 강화하기로 했다.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과 신지급여력제도(K-ICS)의 전환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규제 변화에 따른 철저한 대응도 다짐했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 말 총자산 20조원을 돌파하며, 전년 대비 10% 이상의 자산 증가를 기록했다.
이재원 푸본현대생명사장은 "보험업계는 IFRS17 및 K-ICS 도입에 따른 재무건전성 규제 강화, 디지털 확대 등 보험산업의 패러다임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며 "변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에 과감하고 도전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