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보험사는 잘 안줘"… 속 터지던 '車 사고 보상'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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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손해보험사 3사가 손해사정법인을 통합 출범시켜 손해사정업무를 강화한다./사진=뉴스1
중소 손해보험사 3사가 손해사정법인을 통합 출범시켜 손해사정업무를 강화한다./사진=뉴스1

“중소 손해보험사에 자동차보험을 가입하면 사고 났을 때 애 먹어요. 강원도 산골짜기에서 교통사고 난 적이 있는데 출동도 늦고 보험금도 3개월 넘게 기다려서 겨우 받았어요.” 

한 중소 손해보험사 자동차보험 가입자 이야기다. 중소 손해보험사 3사가 자동차 보상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캐롯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등 손해보험사 3사는 국내 최초로 손해보험사 공동 대물 손해사정 법인인 ‘히어로손해사정’을 설립 한다고 16일 밝혔다. 

손해사정은 사고의 수준과 책임을 따져 보험금을 결정하는 업무다. 자동차보험은 물건 피해를 보상하는 대물과 다친 사람에 대해 보상하는 대인보상 업무로 구분된다. 

현행법상 대인보상은 원수보험사에서 맡아야 하고 대물보상은 위탁이 가능하다. 대형 손보사들은 대부분 손해사정사를 자회사로 두고 대물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이사는 한화손해보험의 이은 부사장을 내정했다. 


이은 대표 내정자는 한화손해보험에서 자동차부문장과 경영지원 실장, 한화토탈의 경영지원부문장을 역임하는 등 자동차 보험 및 인사, 노무 전문가다. 

3사 자동차 대물보상 인력들의 이동으로 출범하는 히어로손해사정의 초대 대표에 적임자로 평가 받고 있다. 

캐롯, 한화, 롯데 등 손보 3사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체 보상서비스 역량을 히어로손해사정에 한데 모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보상서비스 품질을 한층 더 끌어올리고 손해사정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디지털 손보사 캐롯을 1대 주주로 하여 보상서비스 혁신을 적극 추진하는데 3사가 뜻을 함께했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급격한 자동차 산업의 변화에 보다 유연하게 대처하고 고객서비스를 차별화 할 수 있다는 점도 3사의 합작사 설립 의 긍정적 요인이다. 

히어로손해사정은 법인 설립과 영업인가 등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4월 초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보험금 산출 및 자동지급과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환경 변화에 더욱 능동적으로 대응해 고객서비스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히어로손해사정 관계자는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중소형사들은 전국적인 보상 조직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어 왔고 변화하는 자동차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며 “히어로손해사정 출범을 통해 각 참여사는 보다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보상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전민준
전민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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