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4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지방선거 남구청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김병내 광주광역시 남구청장이 4일 6·1 지방선거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다.
김 청장은 이날 오후 광주시의회 시민소통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7기 남구청장으로서 해왔던 일들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남구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준비하고 계획했던 일들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며 출마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난 4년은 남구의 혁신적인 성장과 22만 남구민의 행복을 위해 뼈를 만들고 살을 붙이는 과정이었다"며 "광주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최우수(SA)를 획득한 김병내의 손을 다시 한 번 잡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청장은 백운광장 일원에 진행 중인 도시재생 사업, 호남권 최대의 생활형SOC 복합화 사업 추진, 남구청 개청 26년만의 첫 야외복합운동장 건설, 장애인 전용 반다비 체육관 건설, 대촌동 에너지밸리산단의 순조로운 조성을 민선 7기 주요 성과로 꼽았다.

그러면서 "완료된 사업도 있고 최근 첫 삽을 뜨고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사업도 있다"며 "민선7기에 시작한 사업을 책임감을 가지고 마무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아 올리며 미래를 향한 돌계단을 세운 지난 4년간의 에너지를 모아 남구를 경제적, 문화적으로 전국에서 가장 핫한 도시로, 22만 남구민들의 자존감을 세워주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백운광장 일원 공중보행로, 미디어파사드, 미디어아트월, 스트리트푸드존 조성 마무리,▲양림동,사직동,방림동 등 3곳에서 진행 중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생활형SOC 복합화사업 완성 ▲대촌 에너지밸리산단 조성 사업 성공 등을 약속했다.

전남 영광이 고향인 김 청장은 조대부고, 광주대학교를 졸업하고, 광주대학교 총학생회장, 광주 남구 강운태 국회의원 보좌관, 광주광역시청 직소민원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부대변인을 역임했다. 문재인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을 지낸 김 청장은 지난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광주남구청장에 출마, 호남지역 최연소 자치단체장으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