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설적인 투수 출신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오른쪽)이 28일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사진=랜디 존슨 인스타그램
MLB 전설적인 투수 출신 랜디 존슨의 딸 윌로우 존슨(오른쪽)이 28일 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지 못했다. /사진=랜디 존슨 인스타그램

메이저리그(MLB) 전설적인 투수 랜디 존슨의 딸 배구 선수 윌로우 존슨이 한국 구단으로부터 선택받지 못했다.

윌로우는 28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열린 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 못했다. 2년 전에도 한국 진출을 시도했던 윌로우는 이번엔 총 49명의 신청 선수 중 구단 선호도 40위 안에 포함돼 드래프트 참가에는 성공했지만 지명을 받진 못했다. 라이트 공격수 윌로우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하고 터키 리그에서 활약했다.


이번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미국 출신의 공격수 니아 리드로가 페퍼저축은행에 입단했다. 2순위를 확보한 KGC인삼공사는 지난해 페퍼저축은행에서 활약한 엘리자벳 바른가를 선택했다.

3순위 지명권을 가진 흥국생명은 옐레나 므라노비치를 지명했다. 옐레나는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에서 뛰었다. 4순위 IBK기업은행은 190cm의 장신 라이트 아나스타시야 구르바노바를 뽑았다. 5순위 한국도로공사는 191㎝ 장신 레프트 카타리나 요비치를 선택했다.

6순위 GS칼텍스는 레테치아 모마 바소코를 지명했다. 마지막 7순위인 현대건설은 야스민 베다르트와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