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감 선거, 김대중·장석웅 '치고받고' 혼탁과열…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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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는 12일 김대중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 비방죄를 주장하며 장석웅 선거대책본부에 대한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 "전남 선관위 조사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장석웅 후보 캠프에서 제공한 김대중 후보 홍보 밴드 갈무리
전남도교육감 선거가 혼탁과열되고 있다. 특정정당 지지논란과 관련 후보간 반박과 재반박이 이어지며 진실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것이다.

장석웅 전남교육감 후보는 12일 김대중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 비방죄를 주장하며 장석웅 선거대책본부에 대한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 "전남 선관위 조사 제안을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석웅 후보는 이날 반박문을 통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으며,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의 명의로 불법 현수막 수백 개가 전남지역 거리 곳곳에 게시된 것은 변함없는 사실이다"며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이 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OO인 것 또한 변함없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이어 "합리적인 의혹 제기에 대해 김대중 후보가 기자회견을 열고 해묵은 이념논쟁이며 보수 색깔 덧씌우는 네거티브라고 주장했다"며 "어떤 선거보다 깨끗하게 진행되어야 할 전남교육감 선거에 온갖 네거티브를 동원해 흙탕물로 만들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김대중 후보에게 되묻는다"고 지적했다.

장석웅 후보는 "지난 9일 장석웅 선거대책본부는 "국민의힘 전남도당은 김대중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는 합리적 의심에 대해 명확히 해명 바란다"며 의혹을 제기했고, 당일 국민의힘 전남도당 김OO 위원장이 해명에 나섰다"고 밝힌 뒤 "문제는 그 해명이 사실과 전혀 달랐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장석웅 후보는 이날 반박문을 통해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이 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 김OO인 것 또한 변함없는 사실이다"고 밝혔다./ 장석웅 선거캠프
이어 "국민의힘 전남도당 김OO 위원장은 처음 언론에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의 회장도 아니고, 해당 단체를 탈퇴한지 5년이 넘었다. 탈퇴한 이유는 노선이 달랐기 때문이다"고 해명했다가 몇 시간 뒤 "지난 2016년 '전남교육사랑모임'이라는 단체를 내가 창립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후 여러 가지 상황이 겹쳐 '전남교육사랑모임'은 현재 없어진 단체다"라고 말을 바꿨다"며 "그러나 '전남교육사랑모임' 밴드는 오늘도 여전히 활동 중이며, 국민의힘 전남도당 김OO 위원장은 회장 명의로 5월 최근까지도 글을 올렸다"고 밝혔다.

장석웅 후보는 "더 놀라운 것은 '전남교육사랑모임' 밴드에 하루 몇 개씩 올라오던 김대중 후보의 선거 홍보 게시물들이 장석웅 선거대책본부의 기자회견 직후 모두 삭제되었다는 것이다"며 "'도둑이 제 발 저린 것'이라고밖에 해석할 길이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장석웅 후보는 불법 현수막의 자금 출처에 대해서도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수백 개의 혁수막을 전남지역 시·군·읍·면·동 곳곳에 걸기 위해서는 적어도 수천만원의 비용이 든다"며 "매우 조직적으로 이루어진 불법 현수막 게재를 개인이나 작은 단체가 자발적으로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교육을 사랑하는 모임'과 국민의힘 전남도당, 그리고 김대중 예비후보와의 관계 및 불법 현수막 자금 출처를 철저히 조사해 모든 의혹을 명확하게 밝혀 주실 것을 전남선거관리위원회와 사법당국에 재차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장석웅 후보는 끝으로 "김대중 후보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허위사실 유포와 후보 비방죄를 주장하며 장석웅 선거대책본부에 대한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를 촉구했다"며 "장석웅 선거대책본부는 선관위의 조사를 쌍수 들어 환영하며, 저희가 확보한 모든 관련 자료를 선관위에 제출하고, 의혹 규명에 충실히 나설 것을 전남도민께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김대중 전남도교육감후보는 12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장석웅 후보는 허위사실유포와 후보 비방을 중단하라고 했다. 또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도 함께 촉구했다./홍기철기자
한편 김대중 전남도교육감후보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장석웅 후보는 허위사실유포와 후보 비방을 중단하라고 했다. 또 선관위의 신속한 조사도 함께 촉구했다.

김 후보는 "선거법상 정당은 교육감 후보를 지지할 수 없고 관여해서는 안된다"면서" 이런 사실을 잘 알고 장석웅 후보는 근거도 없이 흑색선전을 하며 이념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 "장석웅 후보는 저의 지지도가 올라가며 패색이 짙어지자 교육감 선거에 해묵은 이념논쟁을 끌어들이며 보수의 색깔을 덧씌워보려는 네거티브를 시도하고 있다"면서 "아무리 급해도 금도를 넘어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또한 "의혹의 당사자가 직접 언론을 통해 해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똑같은 주장을 반복하는 것은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이자 비방죄"라며 "전화 한통이면 확인이 가능한 일이었다. 분노를 넘어 비애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화진 도당위원장은 "해당 단체를 탈퇴한지 5년이 넘었다. 탈퇴한 이유는 노선이 달랐기 때문이다"며"전남교육감 선거에 일체 관여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전남=홍기철
전남=홍기철 [email protected]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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