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지현 "美대사관 격려편지…한국선 미친X 취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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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전 검사(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TF팀장)가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격려 편지를 받고 울컥한 감정을 전했다. 사진은 서 전 검사의 검사 재직 시절 모습. /사진=뉴시스
서지현 전 검사(법무부 디지털성범죄 대응 TF팀장)가 주한미국대사관으로부터 격려 편지를 받고 울컥한 감정을 글로 적었다.

서 전 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2일 "미 대사관으로부터 편지 한통을 받았다"며 글을 적었다.

편지를 보낸 주한미대사 헨리 해거드 참사관은 서 전 검사에 "대한민국 여성인권 정책 일선에 서서 몸 담고 있던 곳을 떠난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특별히 미투운동과 법무부양성평등정책위원회 및 디지털성범죄대응 TF를 이끌며 여성과 청소년의 인권보호와 권익 향상을 위해 헌신한 점을 상기해 본다"고 적었다. 이어 주한미대사관의 여성·인권 이슈에 대한 서 검사의 관심과 지지에 감사를 표하며 "그동안 수고 많았고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적었다.
서지현 전 검사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2일 주한미국 대사관의 헨리 해거드 참사관 편지를 소개했다. 사진은 서 전 검사가 지난 12일 해거드 참사관으로부터 받은 편지. /사진=서지현 페이스북
서 전 검사는 "대한민국 정부에서는 정권을 막론하고 미친X 취급을 받고 '수고많았다' '감사하다'는 말은 들어본 적도 없다"며 "편지에 그런 문구를 보니 괜히 울컥해진다"고 적었다.

서 전 검사는 "성폭력과 그 이후의 (죽기 전에는 벗어날 수 없는) N차 가해로 고통받는 피해자들에게 위안과 선례를 남겨주고 싶었지만 2022년 대한민국은 여전히 피해자를 외면하고 비난하고 가해자를 감싸고 비호하고 있는 현실이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믿을 수가 없다"며 "세상은 언제쯤 변할까요 변하기는 할까요?"라고 반문했다.

서 전 검사 검찰 내부 성추문을 과감하게 공론화시켜 화제가 됐다. 이후 검찰 최고위직 인사로부터 '성추행 피해' 사실을 폭로해 충격을 몰고 온 바 있다. 서 전 검사는 지난달 16일 출장길에 성남지청으로 인사이동을 통보받자 사직서를 제출했고 법무부는 지난 2일 명예퇴직 형식으로 사표를 수리했다.
 

서진주
서진주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증권팀 서진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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