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한국시각)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로 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사진은 올시즌 활약한 손흥민. /사진=로이터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레알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다.

영국 스포츠 매체 풋볼365는 지난 23일(한국시각) 이탈리아 스포츠 언론인 루디 갈레티가 트위터에 올린 글을 인용하며 레알 마드리드가 손흥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전했다.

풋볼365는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으로 이적해 131골과 7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며 "일관되게 활약하는 손흥민은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전했다.

레알이 손흥민 영입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근거로는 선수단 변화를 들었다. 해당 매체는 "가레스 베일과 이스코가 올시즌 계약이 끝나 떠나고 마르코 아센시오는 계약 1년이 남은 상태에서 AC밀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며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를 데려오지 못해 다른 옵션을 찾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손흥민이 지난해 토트넘과 오는 2025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 따라서 이적료가 결코 낮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토트넘은 공격수 스티븐 베르바인도 아약스로 팀을 옮길 예정인 만큼 손흥민까지 내줄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