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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호 디지털 손해보험사인 캐롯손해보험이 3000억원의 자금을 유치,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으면서 보험사 최초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오르게 됐다는 소식에 스틱인베스트먼트의 주가가 상승세다.
26일 오전 9시15분 현재 스틱인베스트먼트는 전거래일대비 200원(2.68%) 오른 7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캐롯손해보험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을 위한 유상증자를 추진 중이다. 이번 유상증자에는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어펄마캐피탈이 1500억원을 투자해 리드투자자로 나선다. 기존 주주인 한화손해보험 스틱인베스트먼트 알토스벤처스 등이 나머지 1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캐롯손보는 이번 투자 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았다. 디지털 보험사 최초로 유니콘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에 오르게 됐다.
캐론손보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재무구조 개선과 함께 정보기술(IT) 분야 투자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캐롯손보는 지분 60.44%를 보유한 한화손보가 최대주주다. SK텔레콤(10.68%) 현대자동차(3.74%) 스틱인베스트먼트(9.90%) 알토스벤처스(9.90%) 티맵모빌리티(5.34%) 등이 주요 주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