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우크라전쟁 반사이익… 상반기 천연가스 최대 수출국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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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 상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사진은 지난 2019년 5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가운데)이 백악관 관료들과 함께 미 루이지애나 해크베리에 위치한 카메론 LNG 생산시설에 방문해 업체 관리자와 대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미국이 올 상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미 에너지정보청(EIA)이 국제천연가스정보센터(CEDIGAZ)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올 상반기 천연가스 수출량은 일평균 112억입방피트(입방피트당 약 28리터)로 지난해 하반기 대비 12%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러시아쪽 가스 공급이 줄어들자 유럽의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대체재로 미국의 가스 산업이 활황을 맞은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 천연가스와 LNG 가격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국제 천연가스와 LNG 가격은 지난해 10월 이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네덜란드 TTF 거래소 천연가스 선물가격도 마찬가지다. 올 상반기 TTF 가격은 평균 MMBtu(열량 단위)당 30.94달러, 같은 기간 아시아 LNG 현물 가격은 MMBtu당 29.50달러로 상승했다.

대부분의 LNG는 유럽연합(EU)과 영국으로 흘러들어갔다. 지난 5월까지 미국이 생산한 LNG 중 71%(82억입방피트)가 EU와 영국으로 수출됐다. 올 상반기 EU와 영국 전체 LNG 수입량의 47%를 미국이 공급했다. 아프리카 4개국(17%)과 카타르(15%), 러시아(14%)가 뒤를 이었다.

유럽은 겨울이 되면 비축가스가 부족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EU와 영국이 미국의 대러 제재에 동참하자 러시아가 보복조치로 가스관을 걸어 잠갔기 때문이다. 현재 EU의 비축가스는 64%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LNG 생산은 지난 수년동안 전세계적으로 화제였다. 석탄 화력발전이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돼 에너지 다각화를 추구하면서 최근 몇 년동안 미국산 LNG 생산이 비약적으로 증가했다. EIA는 셰니에르에너지와 사빈패스 등 가스생산업체의 높은 생산능력으로 7월 일평균 LNG 평균수출량이 114억입방피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이달 하루 최대 수출량을 139억평방피트로 추정했다.


미국이 올 상반기 액화천연가스(LNG) 세계 최대 수출국으로 올라섰다. 일러스트레이션은 지난 25일(현지시각) 발표된 미국 LNG 일평균 수출량. /일러스트레이션=EIA 홈페이지 캡처

다만 지난 6월엔 지난 1~5월 대비 11% 적은 일평균 가스수출량을 기록했다. 이는 가스생산업체 프리포트 가스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리포트 액화가스는 오는 10월 초 LNG 생산을 재개해 올 연말쯤 정상 수준으로 회복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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