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중부지역 흐린 날씨는 갤 예정이지만 남부지역 중심으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리며 많은 비가 쏟아진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습. /사진=뉴스1
17일 중부지역 흐린 날씨는 갤 예정이지만 남부지역 중심으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사진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호우특보가 내리며 많은 비가 쏟아진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모습. /사진=뉴스1

17일은 비의 영향이 크지 않았던 중부지방의 흐린 날씨가 차츰 맑아질 전망이다. 다만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쏟아질 전망이다.

지난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전남권과 경남권은 낮 12에서 오후 6시 사이에 비가 내린다. 경북권은 새벽 3~6시부터 낮 12~오후 3시 사이 일부 지역에서 비가 올 것으로 예측된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 6시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전라권과 경북 서부내륙, 경남 남해안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50㎜ 이상의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릴 수 있어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16~17일 사이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과 제주도 30~100㎜로 남해안에선 150㎜ 이상 오는 곳이 있다. 충청 남부, 강원 영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40㎜다.

아침 최저기온은 20~24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2도 ▲인천 23도 ▲춘천 22도 ▲강릉 23도 ▲대전 22도 ▲대구 24도 ▲전주 23도 ▲광주 24도 ▲부산 24도 ▲제주 27도 등이 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8도 ▲춘천 30도 ▲강릉 27도 ▲대전 31도 ▲대구 30도 ▲전주 30도 ▲광주 30도 ▲부산 28도 ▲제주 30도 등으로 예상된다.

환경부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