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 中대사의 경고…"美, 중국 능력 과소평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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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강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지난 16일(현지시각)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겠다는 중국의 결의와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며 미국에 경고장을 날렸다. 사진은 친 대사. /사진=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공식 홈페이지 캡처
미국 주재 중국 대사가 "주권과 영토를 수호하겠다는 중국의 결의와 능력을 과소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친 대사는 이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언급하며 "중국은 미 의회의 타이완 방문이 '하나의 중국' 원칙에 위배된다고 생각해 반대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친 대사는 "미 의회도 정부의 일부다. 의회는 미국의 외교 정책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에드 마키 민주당 상원의원의 타이완 방문이 불만스럽다. 이 같은 도발은 양국 관계에 전혀 도움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는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해왔다"며 "(펠로시 의장의 타이완 방문 이후) 중국의 군사훈련은 투명하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중국은 펠로시 의장이 지난 2일 타이완을 방문하자 군함과 전투기 등을 총동원해 무력 시위를 이어갔다. 중국의 이 같은 경고에도 마키 의원을 비롯한 미 의원 5명은 지난 14일 타이완을 방문했다. 미 의원단의 타이완 방문은 펠로시 의장의 방문 이후 12일 만에 이뤄졌다.
 

김태욱
김태욱 [email protected]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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