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빠지는 당뇨약 시장 경쟁 치열…4분기 노보 '오제픽' 주도

2022년 매출 10.7조로 전년대비 77%↑
기대 모았던 '마운자로'는 다소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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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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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센추리=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살 빠지는 당뇨약으로 알려져 경쟁이 치열한 GLP-1(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 계열 약물 시장에서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의 '오젬픽'(성분 세마글루타이드)이 여전히 굳건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새로 출시돼 기대를 모은 일라일리의 '마운자로'(성분 티제파티드)는 지난 두 분기 동안 급성장을 기록했지만 출시 초반에 비해 다소 성장세가 주춤한 모양새다.

3일 미국 바이오센추리는 주1회 투여하는 GLP-1 작용제 오젬픽이 2022년 매출 598억DKK(덴마크크로네, 약 10조5984억원)를 기록해 2021년 대비 77%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4분기 매출은 169억8000만DKK를 기록해 업계 전망치인 177억4000만DKK에는 미치지 못했다.

오젬픽에 이어 미국 일라이릴리의 '트루리시티'(성분 둘라글루타이드)가 뒤를 이었다. 트루리시티는 2022년 한 해동안 약 74억달러(약 9조1205억원)를 벌어들여 전년대비 약 15%가량 매출이 증가했다.

GLP-1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위에서 음식물이 소화되는 속도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비만 치료제 시장에서는 노보노디스크의 '삭센다'(성분 리라글루티드)가 2022년 매출 107억DKK를 기록하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삭센다에 이어 노보노디스크가 출시한 '위고비'(성분 세마글루타이드)는 당뇨약으로 승인받았지만 비만 치료제로도 적응증을 추가했다. 지난해 매출 73억DKK를 기록하며 2021년 6월에 승인을 획득한 이후 시장 출시 첫해 346% 성장률을 기록했다.

2022년 6월 일라이릴리가 출시해 시장에서 큰 기대를 모았던 '마운자로'(성분 티제파티드)는 업계의 기대에 다소 못 미쳤다. 지난 4분기 마운자로 매출은 2억7920만달러를 기록해 전망치인 3억1930만달러에는 이르지 못했다. 하지만 전분기 대비 성장률 49%를 기록했다.

마운자로는 GLP-1뿐 아니라 GIP(포도당 의존성 인슐린분비촉진 폴리펩티드)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해 포만감을 느끼도록 한다. 현재 비만을 적응증으로 FDA 심사가 진행 중이다. GLP-1 계열 당뇨 치료제 중에서 GIP 수용체에 동시에 작용하는 약물은 마운자로가 처음이다.

지난 3분기 전 세계 마운자로 매출액은 약 1억8700만달러로 예상치인 8200만달러를 2배 이상 웃돌며 큰 관심을 끌었다. 2023년 상반기 중 최종 임상3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임상시험 중간분석에서 20% 가까운 체중 감량 효과를 보고해 잠재적으로 동급 최고 효능을 보였다.

◇상단의 배너를 누르시면 바이오센추리 (BioCentury)기사 원문을 보실 수 있습니다.(뉴스1 홈페이지 기사에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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