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태영건설, 보증기금 손 벌려 200억~300억원 자금조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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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건설과 KCC건설은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받아 200억원 규모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 태영건설도 300억원을 조달했다. /사진=뉴스1
신세계건설, 태영건설, KCC건설 등 중견 건설업체들이 신용보증기금에 손을 벌려 200억~300억원대 자금을 조달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건설과 KCC건설은 지난달 28일 신용보증기금 지원을 받아 200억원 규모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 태영건설도 300억원을 조달했다.

P-CBO(Primary Collateralized Bond Obligations)는 신규 발행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유동화증권(ABS)이다. 이들 건설업체는 당초 회사채를 발생해 운영자금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한라와 한신공영 등도 전량 미매각돼 투자심리가 얼어붙자 보증기금으로 발을 돌렸다.

P-CBO 만기는 3년, 발행금리는 5% 초·중반 대에 형성됐다. 보증을 통해 시중 대비 약 2%포인트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었다. 주택사업 비중이 높은 중견·중소 건설업체들은 2021년 하반기 시작된 기준금리 인상 이후 미분양이 급증하며 자금난에 봉착했다.

특히 아파트 선분양사업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서 시공사가 보증을 제공한 경우가 많아, 시행사를 대신해 차입금을 대위변제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지난달 대우건설이 440억원을 대위변제해 울산광역시 동구 주상복합 사업장의 시공권을 포기한 것도 비슷한 사례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시공능력 10대 건설업체의 PF 보증 규모는 2018년 말 11조원에서 지난해 3분기 말 약 20조원으로 확대됐다. 분양이 아직 진행되지 않은 미착공 사업장에 대한 보증은 63%인 약 13조원에 달한다.

태영건설의 PF 지급보증 규모는 3조2000억원으로 자기자본(7080억원) 대비 4.5배 수준이다. 신세계건설도 2조2000억원 규모의 PF 우발채무(책임준공)가 있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서울 주거시설 '빌리브 디 에이블 마포'의 도급사업에서 대규모 미분양이 발생해 공사금 회수가 지연되고 있다.


 

김노향
김노향 merry@mt.co.kr

안녕하세요. 머니S 재테크부 김노향 기자입니다. 투자와 기업에 관련한 많은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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