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러, 벨라루스에 핵무기 배치하려는 징후 아직은 보지 못해"

"상황 최선을 다해 지켜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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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 조정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최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술 핵무기를 우크라이나 이웃 국가인 벨라루스에 배치하겠다고 발표한 것과 관련해 미국이 핵무기 배치가 가까워졌다는 징후를 보지 못했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우리는 이것을 최선을 다해 지켜보고 있다"며 "푸틴이 자신이 약속한 것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술 핵무기 사용을 위한 어떤 준비를 하려는 쪽으로 기울거나 가까워지고 있다는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 25일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러시아의 전술 핵무기 배치에 대해 "동의했다"며 오는 7월1일까지 전술 핵무기 저장고를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벨라루스 측에서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때문에 핵 배치를 허락했다고 주장했다. 벨라루스 외무부는 자국의 안보를 위협하는 나토 국가들의 공격적인 행동 때문에 러시아 핵무기를 자국 영토에 수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벨라루스는 러시아 전술 핵무기를 자국에 배치하는 계획은 벨라루스가 그 핵무기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기에 국제 비확산 협정을 위반하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다만 핵 전문가들은 러시아의 핵무기 배치가 단기간에 실현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영국 가디언은 "러시아는 칼리닌그라드에서 최소 7년 동안 핵무기 저장 시설 작업을 해왔지만, 폭탄이 실제로 그곳에 도착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며 "지금까지 벨라루스에서 비슷한 것이 건설되고 있음을 암시하는 위성 이미지는 나타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칼리닌그라드는 유럽 대륙 나토 영토 한복판에 위치한 러시아령으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에 위치해 있다.

한스 크리스텐센 미국 과학자연맹 핵정보 프로젝트 국장은 "일부 가능성 있는 기지를 둘러봤지만 핵 저장 시설 건설을 나타내는 어떤 것도 보지 못했다"고 가디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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