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죽이고 '한 마리 남았다' "… '용인 일가족 살인' 유가족 고통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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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자 유족이 힘들었던 기억을 꺼냈다. /사진=채널S 방송캡처
용인일가족 살인사건 피해유족이 가해자 출소일을 앞두고 두려움을 호소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채널 S '진격의 언니들'에는 고민녀로 전희라가 출연. 그는 "제가 숨을 잘 못 쉰다 숨 쉬는걸 잊게 된다"며 호흡하는 것이 어렵다고 했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묻자 그는 "우리 집이 뉴스에 나왔다"며 2017년 용인일가족 살인사건을 언급, 친부가 그렇게 살인사건 피해로 세상을 떠났다고 했다.

당시 상황을 묻자 그는 "어릴 때 일찍 부모님 이혼, 6세 때 아버지가 재혼했다, 새엄마 쪽에 6세 많은 이복오빠가 있었다"며 이후 이복 남동생도 생겼다고 했다. 대신 의붓오빠와 사연자는 부모님이 바쁜 탓에 따로 살았고 왕래가 많지 않았다고 했다.

사건에 대해 물었다. 사연자는 "어느날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다, 새어머니와 남동생이 살해됐다고 , 아버지는 행방묘연이었다"며 "처음 아버지가 범인일까 놀랐는데 아버지도 강원도 모처에서 발견됐다"며 범인이 의붓오빠와 아내라고 했다. 부부가 살해를 공모한 것. 그는 "더 충격적인 건 '두 마리 죽이고 한 마리 남았다'고 얘기했다. 이후 뉴질랜드로 도주했으나 붙잡혔고 현재 수감 중이다"며 충격적인 당시를 떠올렸다. 모두 "사람이 아냐, 괴물이다"며 인면수심 사건에 경악했다.

사연자는 "살해 이유가 본인은 돈 때문이라는데 질투심 같다. 어릴 때 부모님 재혼후 1년 같이 살 때 아낌없이 의붓오빠에게 다 해주셨는데 집안이 어려워졌고 없는 살림에 어린 남동생을 부모님이 챙기셨고 이후 의붓오빠가 동생을 미워했다"며 "그때도 '죽여버린다'는 말을 했다 평소 부모님 유산은 다 동생이 차지할 거란 말도 나에게 했다"며 기억을 꺼냈다.

그렇게 처음 1심에서는 가해자인 의붓오빠가 사형이 나왔으나 반성문을 썼다고 했다. 자식을 이유로 선처를 호소한 것.결과적으로 2심에서 그는 무기징역, 부인은 8년이 나왔고 부인은 2026년 출소한다고 했다. 사연자는 출소를 앞둔 가해자 부인에 대해 "살인도 같이하고 도주한 사람인데 시간이 갈 수록 무섭다"며 두려워했다.

패널들은 "자식도 있는거냐 충격이다, 버틴것도 대단 너무 힘들것"이라며 사연자를 걱정했다. 사연자는"처음엔 6개월은 현실이라 받아들여지지 않아, 매일 울고 술 마셨다, 아빠를 잃고 슬퍼해야하는데 사후 처리, 장례를 혼자 다해야해 슬플 겨를도 없었다"며 "사망신고하는데 가족관계 증명서에 내가 없다, 새엄마가 등록하지 않은 것, 서류상 남이기에 사망신고도 불가능했다. 다 설명하고 아픔을 꺼내야했다"며 이후 직장생활도 불가능해 생활고도 겪었다고 했다.
도와줄 친척도 없었는지 묻자 사연자는 "다 돈 얘기더라 부모에게 빌려준 돈을 달라는 얘기 뿐 , 사람들이 더 무서워 대인기피증도 심해졌다"며 어려움을 호소, 유품정리할때 심정에 대해서는 "살인사건 재연현장을 뉴스로 봤고 그대로 생생하게 그려졌다. 동생이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다, 유품 정리 후 더 힘들었다"고 했다.

이에 패널들은 "숨이 안 쉬어진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 어쨌든 피해자 유가족인데 제도적 도움이 없어 속상하다"며 정책적으로 도움을 받은 건은 없는지 묻자 그는 "나라에서 심리치료를 5회해, 그 이상은 직접 돈을 내야했다 그리고 사건현장 청소해준게 끝이었다"며 고백,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 유족재단 설립 예정 , 도와줄 사람없이 혼자 다 감내해야했다 같은 교통을 겪는 사람들이 더는 없어지길 바란다"며 희망을 품었다.

그럼에도 패널들은 피해사실을 공개적으로 고백해도 될지 걱정하자, 사연자는 "오히려 그래서 얘기한 것"이라며 자신이 현재 20만 구독자 유튜버임을 밝히면서 "고통스러운 시간 뒤에 현실을 받아들였다 행복하게 살아가는 것이 최고의 복수라 생각해,아버지 기일 맞춰 유튜버를 시작했다"며 "문제는 언제든 노출되는 직업, 최근 무섭고 힘든 마음을 토로했는데 결과적으로 잘 얘기했다 싶다 ,저마다 고민을 품고 사는 사람들이 내 영상으로 용기를 가진 사람이 생기니 (소통으로) 힘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에 패널들은 "혼자라는 마음만큼 외롭고 힘든 마음이 없어, 위로받을 사람들을 찾은게 다행이다"며 "가해자 출소일 조심하고 주변에서도 많은 관심바란다 항상 조심해야한다 온 국민들이 이제 지킬 것"이라며 위로했다.


 

김유림
김유림 cocory0989@mt.co.kr

머니S 라이브콘텐츠팀 김유림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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