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언론인, 5월29일까지 '러시아' 구금… 간첩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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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스크바 레포르토프스키 지방법원이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러시아 특파원 에반 게르시코비치를 오는 5월29일(이하 현지시각)까지 구금할 것을 명령했다고 러시아 매체 타스가 지난 30일 보도했다. 사진은 게르시코비치. /사진=카타르 매체 알자지라 공식 홈페이지 캡처
러시아 법원이 간첩 혐의로 체포된 미국 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 러시아 특파원에 대해 미결 구금 명령을 내렸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각) 러시아 매체 타스에 따르면 러시아 모스크바 레포르토프스키 지방법원은 이날 에반 게르시코비치 WSJ 러시아 특파원에 대해 오는 5월29일까지 미결 구금하라고 판결했다.

전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미국 시민권자인 게르시코비치가 러시아에 구금됐다"며 "그는 미국 정부를 위해 간첩 활동을 한 혐의를 받는다"고 발표했다.

카타르 매체 알자지라는 이날 "그는 냉전 이후 구금된 최초의 미국 매체 소속 기자"라며 "그는 WSJ 모스크바 지국 소속으로 정식 등록돼 있다"고 설명했다.

WSJ은 이날 게르시코비치에 대한 간첩 의혹을 부인한다"며 "신뢰받는 기자인 에반 거슈코비치의 즉각적인 석방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러시아에서 간첩 혐의로 유죄를 받게 되면 최대 20년 징역형에 처할 수 있다.


 

김태욱
김태욱 taewook9703@mt.co.kr

김태욱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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