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경기전망 개선됐지만 '자금조달지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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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여파로 가라앉은 부동산 시장을 부양하기 위해 정부가 내놓은 각종 규제 완화책이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주택시장의 미래를 바라보는 주택사업자들의 시선이 지난해보다 긍정적으로 돌아섰다. 계속되는 주택시장 침체에 미분양 물량이 늘어나는 등 건설업체의 자금난이 심해지며 이달 자금조달지수는 지난달보다 낮아졌다./사진=뉴스1
기준금리 인상과 이에 따른 대출 이자 부담 확대로 찾아온 부동산 시장 한파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발표한 규제 완화책이 가시화되며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고 있다. 4월 주택사업을 바라보는 사업자들의 시선은 보다 긍정적으로 변화했으나 미분양 물량과 공사비 증가 등 건설업계의 자금 압박이 가중되는 사정이 늘며 자금조달지수는 떨어졌다.

19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1.5로 전월(73.1) 대비 8.4포인트 올랐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은 지난달(63.8)보다 2.8포인트 오른 66.6에 머물렀다. 경기 또한 같은 기간 7.2포인트(71.1→78.8) 상승했다.

지방은 83.0을 기록하며 전월(72.8)에 비해 10.2포인트 높아졌는데, 그 중 세종과 강원은 23.9포인트(68.4→92.3)와 20.8포인트(69.2→90.0) 오르는 등 상승폭을 넓혔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주산연이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에 소속된 주택 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해 산출하는 지수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지표로 쓰인다. 지수가 기준선인 100보다 높으면 경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응답이 그렇지 않다는 대답보다 더 많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지은 주산연 연구위원은 "지난해 말부터 연이은 정부의 선제적인 부동산 시장 연착륙 대책의 영향과 최근 금융권의 대출 금리 인하로 지난 2월부터 주택 거래량이 늘어난 데다 주택사업경기 회복 기대심리도 커지면서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던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도 올해 초부터는 전반적인 회복추세에 있으나, 여전히 100을 넘지 못해 본격적인 주택사업경기 회복국면이라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전국적인 상승추세 속에서도 서울의 경기전망은 지난달에 비해 10.2포인트 하락한 78.0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의 배경으로는 지난달 서울의 전망지수가 24.2포인트 오르며 상승폭 1위를 기록했으나 실질적인 시장변동이 가시화되지 않으면서 조정이 이뤄진 것이 지목된다.


4월 자금조달지수는 지난달(78.5)보다 11.9포인트 내린 66.6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부터 정부는 부동산 금융경색 완화대책을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주택건설사업에 대한 자금지원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 보증규모 확대, 금융위 주도 대주단 협약을 통한 PF 대출 연장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주택시장 침체는 해결되지 않으면서 미분양이 적체되고 토지 매입을 했음에도 사업 추진이 지연되는 등의 사정으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압박이 점차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지수에 반영됐다고 주산연은 분석했다.

김 연구위원은 "주택시장 침체가 반전되지 않는 한 주택건설업체의 자금난은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상황이 하반기까지 계속되면 주택 업체의 연쇄 도산이 일어날 수 있고 이것이 금융권부실로 전이될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건설업체 관련 프로젝트에 대한 심층 개별 관리와 더불어 미분양주택 매입에 대한 세제 인센티브 등 추가적인 연착륙대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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