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보험 선점 나선 캐롯손보… '최대어' 엔카 낚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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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롯손해보험이 엔카와 손잡고 중고차보험 신상품 개발에 들어간다./사진=캐롯손해보험
캐롯손해보험이 중고차보험 시장 공략의 물꼬를 텄다. 엔카닷컴과 홈 딜리버리 서비스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보상하는 자동차보험을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캐롯손해보험은 엔카닷컴과 업무협약에 성공하면서 중고차보험 시장 진출을 시도하는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게 됐다.

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캐롯손해보험은 엔카닷컴과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개발과 중고자동차 거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캐롯손해보험과 엔카닷컴은 이번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각 사가 갖추고 있는 인프라와 사업모델을 자동차 관련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도화하는 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욱 혁신적인 보험상품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현재 캐롯손해보험과 엔카닷컴이 구상하고 있는 보험은 엔카닷컴 고객이 홈 딜리버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사고를 보상하는 것이다. 홈 딜리버리 서비스는 중고차 예비 구매고객이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 최대 1주일 동안 타볼 수 있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예비 구매고객이 엔카닷컴에 해당 서비스를 신청하면서 보험 가입도 진행한다. 캐롯손보는 기존 손해보험사들과 보상 등을 차별화 하겠다는 것이다. 중고차보험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디지털 손해보험사는 신한EZ손해보험 등이 있다. 신한EZ손해보험은 현재 구성한 인력을 바탕으로 자동차 워런티(보증) '고장 수리'를 보상하는 보험을 포함해 수입차와 렌터카, 중고차 시장을 공략하는 걸 구상하는 중이다.

미니보험을 판매하는 디지털 보험사는 보험상품을 직접 개발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등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업체다. 현행 보험업법상 디지털 보험사라는 명문화된 정의는 없다. 현재 '통신 판매 전문 보험회사'를 디지털 보험사라고 부른다.


통신 판매 전문 보험사는 총 보험 계약 건수 및 수입 보험료의 90% 이상을 전화·우편·온라인 등 통신 수단을 이용해 모집해야 한다. 비대면 채널로 영업하는 업체라는 뜻이다. 디지털 보험사들이 중고차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는 것은 중고차 시장에서 온라인 거래 비중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으로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과 동시에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유도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앞서 엔카닷컴은 지난 3일 올해 1분기 중고차 비대면 온라인 판매 서비스 '엔카홈서비스'의 신청 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같은 기간 케이카의 온라인 판매 비중도 지난해 4분기보다 6.5%포인트 상승한 56.9%를, 오토플러스도 온라인 판매 비중이 51%를 돌파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중고차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고차보험을 염두에 둔 보험사들이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민준
전민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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