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끌 성지 '강북·도봉·관악', 연체율 경고음 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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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가 시행한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조사에 따르면 집값 하락폭이 컸던 강북, 도봉, 금천, 관악 등 동북·서남권역 지역의 채무와 납세 연체 수준이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비교적 채무 상환 능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가계 재무건전성에의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사진=뉴스1
올해 들어 집값 내림세가 컸던 서울 외곽지역 위주로 채무나 납세 연체율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체율은 채무나 납세를 1개월 이상 지체한 연체자 비율을 뜻한다. 매매가 하락폭이 두드러졌던 강북·도봉 등 동북권과 금천·관악 등 서남권 연체율은 서울 전체 비율을 웃돌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산가치 하락에 이어 이행해야 할 채무나 내야 할 세금 등의 연체 부담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이들 지역의 가계 재무건전성에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25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가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해 말 대비 2.66% 떨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관악구가 -5.04%로 가장 큰 낙폭을 보였고 도봉(-4.43%) 금천(-4.10%) 구로(-4.08%) 등도 4% 이상 내렸다.

아파트값 하락세가 두드러졌던 서울 동북권·서남권 외곽지역은 연체율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부동산R114의 자체 빅데이터 솔루션에 의하면 서울 지역 채무·납세 연체율은 지난해 9월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지난 3월 연체율은 0.92%로 2월(0.93%)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전년 동월(0.80%) 대비 0.12%포인트(p)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북(1.34%) 중랑(1.24%) 관악(1.21%) 순으로 연체율이 높았으며 도봉은 1년 전(0.89%)에 비해 0.19%포인트 오른 1.08%로 집계됐다.

경기둔화로 서민 경제의 소비여력이 저하되고 이자상환 부담이 늘면서 연체율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중저가 아파트 밀집지역인 강북, 도봉, 관악, 금천 등은 지난 집값 급등기 2030세대의 매수세가 강했던 지역으로 꼽힌다.

백새롬 부동산R114 책임연구원은 "고금리·고물가에 주택가격 하방 압력까지 동반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채무상환 능력이 낮은 청년, 소상공인, 저신용자 등 금융취약계층의 가계 재무건전성 악화가 우려된다"며 "연체율의 안정적 관리를 위한 점검이 요구되며 장기적으로는 스스로 재무여건과 신용위험 관리에 대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조치가 필요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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