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국방상조는 옛말… '보람상조플러스·리더스'로 이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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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람상조가 이미지 제고를 위해 자회사 이름을 바꿨다. 사진은 최철홍 보람그룹 회장./사진=보람상조

보람재향상조와 국방상조회란 이름이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보람재향상조와 국방상조회의 모회사인 보람그룹이 사명을 바꾸고 각각 보람상조리더스, 보람상조플러스로 사명을 바꿨기 때문이다. 올해 초부터 이미지 혁신·신뢰도 제고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 보람그룹은 사명 변경을 통해 고객층 확대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8일 상조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보람그룹은 보람재향상조 사명을 보람상조리더스로 국방상조회는 보람상조플러스로 사명을 바꿨다.

보람재향상조는 지난 2020년 보람상조가 인수한 상조 전문 자회사 재향군인상조회가 전신이다. 보람상조가 인수할 당시 재향군인상조회는 재향군인회를 주 고객층으로 약 25만명의 가입자와 선수금(고객에게 미리 받는 돈) 3000여억원을 보유하고 있었다.

주요 상품으로는 국가대표336, 마음든든450, 국민감동520 등 상조 상품과 크루즈 여행상품, 상조업계 최초 무료 병무상담 서비스, 향군전용묘역 조성, 여주학소원장례식장 운영, 웨딩서비스, 건강검진 회원특전 등을 취급하고 있었다.

하지만 재향군인상조회를 운영하던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재향군인상조회가 2019년 이후 실적 부진에 빠진데다가 경영진 자금 횡령사태가 겹치면서 재향군인상조회 매각을 추진했다. 2020년 외형 확대를 위해 매물을 눈여겨보던 보람상조가 재향군인상조회를 인수 합병한 것이다.

이후 보람상조는 지난 2021년 보람재향상조로 사명을 한 차례 바꾼 이후 올해 5월 보람상조플러스로 또 변경한 것이다. 국방상조회는 지난 2021년 보람상조가 인수합병 한 상조업체로 선수금 규모는 6억원이다. 당시 보람상조는 군인 가입자를 확대하기 위해 국방상조회를 인수한 바 있다.


보람상조가 자회사 이름을 바꾼 것은 결합상품 등을 통해 모기업과 시너지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다. 최근 보람상조그룹은 대한미용사회, 대한민국특전사동지회, 한국기술사회 등 특정기관이나 단체,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결합상품 판매 확대에 나섰다.

특정고객층에서 선호도가 높은 결합상품을 개발하는 것과 동시에 제휴업체가 보유한 인적·영업네트워크를 통해 결합상품을 판매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이 지난 5월 출시한 기독교인 전용 장례상품인 '천국환송'이다. 천국환송은 장례용어부터 장례예식까지 모두 기독교식으로 구성한 상품이다.

보람상조는 국내 상조 시장점유율 2위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2022년 기준으로 프리드라이프 선수금은 1조8018억원으로 전체 선수금(7조8974억원) 중 22.8%를 차지했다. 이어 보람상조그룹(17.8%), 대명스테이션(12.9%), 교원라이프(11.5%), 예다함(7.7%) 순이다. 지난해 프리드라이프는 2위 보람상조그룹과 점유율 5%포인트(p), 5위 예다함과 15.1%p 차이로 선두 자리를 지켰다.

보람상조 관계자는 "최근 기업들이 기존 이미지의 한계를 벗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 구축을 위해 사명변경으로 기업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며 "사명 변경시 기업의 비전과 의지를 새롭게 담아 정체성을 표현하고 있으며 당분간 이러한 추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전민준
전민준 [email protected]

안녕하세요 머니S 전민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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