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EG,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누적 수주 106조… 협력사 부각

포스코퓨처엠이 올해 상반기에만 누적 수주 규모 106조원을 달성했다는 소식에 포스코 협력사로 관계를 맺고 있는 EG 주가가 강세다.

25일 10시1분 기준 EG 주가는 전일 대비 1530원(9.94%) 오른 1만69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발표된 포스코퓨처엠의 올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회사는 '에너지소재 2030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과 2026년 리튬인산철(LFP) 양극재 2만 톤(t)을 생산하고 2030년에는 15만t으로 생산량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포스코퓨처엠은 2025년까지 총 6834억원을 투자해 전남 광양 율촌 제1산업단지에 연산 5만2500톤 규모로 하이니켈 NCA 양극재 공장을 건설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25일 밝히기도 했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올해 2분기 양극재 부문 매출이 7863억원으로 고성능 전기차용 프리미엄급 제품 N86 하이니켈 매출 기여 비중이 늘었다. 양극재 판매가 본격 시작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이다. 실제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퓨처엠이 지난 상반기에 올린 누적 수적 규모만 106조원에 달한다.


양극재 수요가 급증하면서 협력사로 관계를 맺고 있는 EG가 주목받고 있다. 전기차와 가전제품 모터의 자석부품 원료로 사용되는 고순도 산화철을 생산하고 있는 EG에 따르면 흡수합병된 자회사 EG포텍과 EG테크는 포스코 산화철 생산 라인 전체에 대한 운전 및 정비 업무를 용역 관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