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청 전경. / 사진제공=화성시
화성시청 전경. / 사진제공=화성시

18일 화성시가 '교육국제화특구' 3기 지역으로 교육부 고시됨에 따라 정명근 화성시장이 교육국제화특구 사업 적극 추진의지를 밝혔다.

정 시장은 "2023년 교육국제화특구 지정은 화성시가 교육국제화를 위한 우수한 요건을 갖춘 도시임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 시 청소년들이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컬 리더로 성장해 지역 발전을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7월 교육국제화특구로 선정된 이후, 시는 교육부 컨설팅과 경기도청 및 경기도교육청,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8월 화성 교육국제화특구사업 5개년(2023~2027) 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시는 5개년 계획에 따라 화성시 초·중·고등학생 및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향후 5년 간 총예산 182억5600만원을 들여, ▲교육국제화 기반 조성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어울림의 3개 분야, 9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글로벌 리더십 역량 강화를 위한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내년부터 100여 명의 학생들이 해외로 나가 해외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시는 글로벌 문화조성을 위한 영어특화작은도서관 등 시립도서관에서 영어 및 다문화 관련 프로그램 운영을 비롯해, 지역상생 발전을 위한 지역교육자원 연계 사업을 통해 지역 정주의식과 공동체 의식 함양을 도모한다.

또 유관기관인 경기도교육청 및 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외국어교육 강화를 위한 원어민 외국어 교육지원과 국제화 교육을 이끄는 선도 교원 양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