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인허가·수주 급감… 공사대금 지급도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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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지난달 건설경기 평가는 크게 악화됐으나 차월은 일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사수주지수는 원도급과 하도급 모두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며 공사대금수금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였다./사진=뉴스1
주택시장 침체로 인한 신규 수주 감소와 원자재 가격 인상이 불러온 건설업계 한파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사수주지수는 기준치인 100에 한참 못 미치는 40선으로 집계됐다. 지난 7월 새마을금고에서 무리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확대로 뱅크런 조짐이 보인 데다 중국발 금융위기도 해결되지 않으며 대금수금과 자금조달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20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경기실사지수는 40.4로 전월(51.1) 대비 10.7포인트(p) 하락했으나 이달(50.0)에는 일부
회복할 전망이다.

수도권은 전월 50.0에서 지난달 42.3으로 7.7포인트 떨어졌고 지방은 39.7(51.6→39.7)를 기록하며 전월 대비 하락폭이 더욱 큰 것으로 조사됐다. 경영상의 주요 애로사항으로는 ▲발주 공사의 감소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에의 대응 곤란 ▲기성의 지연 문제 ▲고급기능인력의 수급 등이 지적됐다.

공사수주지수는 원도급과 하도급 모두 전월 수준에 머물렀다. 원도급수주는 49.4로 전월(52.2)과 큰 차이는 없었으며 전년 동월
(47.9)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하도급수주는 전월 44.9에서 8월 43.3로 1.6포인트 내렸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38.0)보다는 조금 높았다. 원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수도권(73.1→48.1)의 하락폭이 25.0포인트로 컸지만 지방(43.7→50.0)에서는 일부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 하도급 공사수주지수도 수도권(63.5→50.0)에서 전월 대비 낙폭이 확대됐으며 지방(37.3→40.5)은 전월보다 3.2포인트 올랐다.

공사대금수금지수와 자금조달지수는 모두 낮아졌다. 공사대금수금 경기실사지수는 56.7로 전월(68.0)에 비해 11.3포인트 내렸다. 9월 전망치(60.7)는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78.8→48.1)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으며 지방(63.5→60.3)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자금조달 경기실사지수는 56.7로 직전월(65.2)보다 8.5포인트 하향 조정됐고 이달(57.8)에도 지난 8월 수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73.1→48.1)의 하락폭이 25.0포인트로 매우 컸으나 지방(61.9→60.3)은 사실상 보합 상태를 유지했다.


기능인력을 채용하는 기업들의 인건비 수준 체감도 개선·악화를 의미하는 인건비체감 경기실사지수는 62.9로 전월(59.6)과 유사했지만 지난해 8월(49.5)보다는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에서도 인건비 상승보다 기능인력의 수급난과 고령화를 지적한 업체가 더 많았다"고 설명했다. 수도권(55.8→59.6)은 전월 대비 3.8포인트 올랐고 지방(61.1→64.3)도 비슷한 정도로 올랐다.

기능인력수급 경기실사지수는 66.9를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했다. 여전히 전년 동월(56.8)보다 높지만 이를 업황의 현격한 개선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지배적이다. 기능·기술인력의 수급문제는 자재수급과 함께 꾸준하게 지적돼왔으나 단기에 개선될 여지가 많지 않다는 이유에서다. 수도권(51.9→61.5)은 전월보다 상승했으며 지방(73.0→69.0)은 하락했다.

자재비 경기실사지수는 55.1로 전월(51.7)에 이어 오름세가 지속됐고 이달(56.7)에도 유사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수도권(53.8→61.5)은 전월보다 개선됐고 지방(50.8→52.4)은 비슷한 수치를 이어갔다. 이 연구위원은 "이번 조사에서는 시멘트, 모래, 유류 등 구체적인 자재명까지 지적한 업체들이 상당수 집계됐다"며 "지난해 상반기는 특히 세계적 공급망 이슈나 건설자재의 수요난이 극도로 부각된 시기였기에 올해 조사치와 직접 비교가 쉽지 않음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전 대략 100 안팎을 유지해왔던 자재수급 경기실사지수는 82.0으로 전월과 같았다. 9월(80.3)의 상황도 금월과 비슷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수도권(82.7→84.6)은 전월과 큰 차이가 없었으며 지방(81.7→81.0)도 전월 대비 지수변동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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