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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로봇청소기 특허를 한국이 가장 많이 낸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에브리봇의 주가가 강세다.
30일 오후 1시42분 에브리봇은 전 거래일 대비 1200원(12.12%) 오른 1만1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특허청은 2011~2020년 지식재산 다출원 5개국(IP5: 한국 미국 중국 EU 일본)에 출원된 로봇청소기 특허 분석 건수가 3687건으로 집계됐다고 29일 발표했다. 한국이 1321건(35.8%)으로 가장 많았다. 2위는 중국(1317건)으로 나타났다.
출원인은 대부분 기업(92.1%)이었다. LG전자(980건)가 압도적인 1위였으며 미국 아이로봇(198건), 삼성전자(193건) 등이 뒤를 이었다.
AI 서비스 로봇 전문기업 에브리봇은 최근 2023 로보월드에서 뛰어난 사물인식 AI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로봇청소기의 사물인식 AI 기술은 다양한 면에서 기존 기술을 뛰어넘는 성능을 보였다. 로봇청소기의 주행 장애를 일으키는 얇은 케이블, 빨래건조대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해 회피할 수 있다. 내부 테스트 결과 타 로봇청소기 대비 주행 장애 발생 횟수가 절반 이상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