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크칼럼] 무비자 시대, 카지노는 '복합 관광'이다
코로나19로 침체됐던 관광업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면서, 한국을 다시 찾은 관광객을 사로잡을 콘텐츠 강화와 확대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가장 주목받는 분야는 지난해부터 매출 신기록을 경신하며 호황을 맞은 카지노 산업이다. 이제는 카지노를 바라보는 낡은 시선을 거두고 국가의 핵심 관광 산업으로 키워야 할 때다.최근 글로벌 카지노 업계의 대세는 호텔, 쇼핑, 공연, 미식을 결합한 복합리조트(Integrated Resort)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와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가 대표적 사례다. 이들은 카지노를 넘어 관광, 고용 등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핵심 동력으로서 다양한 산업에 일조한다. 카지노를 이용하지 않는 관광객도 유인하며 도시의 세수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이러한 추세에 맞춰 경쟁국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일본은 2030년 오사카에 첫 복합리조트를 개장할 예정이다. 태국은 관련 법안까지 바꿔가며 복합리조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방콕, 치앙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