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PC 화면(사진제공=카카오)
카카오톡PC 화면(사진제공=카카오)
PC에서도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공동대표 이제범, 이석우)는 20일,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의 PC 버전인 '카카오톡PC'를 정식 출시했다.


카카오톡PC는 친구목록, 채팅창, 읽음 뱃지 표시와 같이 채팅에 필요한 핵심 기능에 중점을 둔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이번에 선보인 카카오톡PC 정식 버전에는 ▲채팅창 투명도 조절 ▲알림 음원 다양화 ▲프로필 편집 ▲PC 스크린샷 '붙여넣기' 기능 등 지난 3개월간 진행된 베타테스트(CBT)에서 접수된 사용자 요청 사항이 반영됐다. 




카카오톡을 하면서 웹 서핑, 영화 감상 등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모바일 카카오톡과 카카오톡PC의 친구 이름을 동기화할 수 있다. 

친구이름 동기화 기능(사진제공=카카오)
친구이름 동기화 기능(사진제공=카카오)

이 밖에 사용자들은 카카오톡PC에서도 모바일 카카오톡과 마찬가지로 사진을 한 번에 10장까지 동시에 전송할 수 있으며, 한 장당 최대 9MB 크기까지 전송 가능하다.



최초 사용시 PC 기기인증, 카카오 계정 인증이 필요하며 하나의 카카오 계정으로 최대 5대 PC까지 인증할 수 있다. 2대 이상 PC 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는 없으며, PC 로그아웃을 잊었을 때에는 모바일에서 원격으로 PC 버전 로그아웃, PC 인증을 해제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앞으로 파일 전송, 폰트 설정 기능들은 하반기에 지원해 나갈 계획이며, 더 편리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사용자 의견에 계속해서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는 오는 25일까지 카카오톡PC 사전 예약 신청제를 실시한다. 25일까지는 신청한 사용자 중 선착순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26일부터는 카카오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신청 없이  카카오톡PC를 내려받을 수 있다. 신청은 카카오톡 '더보기> 설정> PC버전> 다운로드 예약하기'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