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비자연맹은 2013년 ‘교통사고 유발환경 개선 캠페인’을 전개해 전국의 230여건의 유발환경을 접수해 190여 건을 지자체 등 교통당국에 개선 요청했고, 현재 약 100여 건의 교통사고 유발환경을 개선 정비했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교통사고발생 원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교통상황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여, 시민 스스로 잘못된 환경을 고쳐서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통사고 유발환경 캠페인의 대상으로는 도로표지가 잘못돼 대형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위험한 도로표지판을 신고한 전북 완산 황호순 씨가 선정됐다. 금상은 신호체계 개선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제공한 경북 경산의 이대혁 씨가 선정됐고, 은상으로는 도로의 복합적인 개선을 신고한 손복환(경기도 남양주시)씨와 사라진 횡단보도를 신고한 김초규(충북 청원)씨가 수상했다. 이외 동상은 박인희(서울 종로), 하현조(서울 구로), 박윤규(경남 창원)씨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3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금융소비자연맹 12주년 기념식과 함께 거행할 예정이다.
'T자형도로에 직진표지판'…사고 유발장소 어디?
금융소비자연맹, 2013년 교통사고유발환경 개선 캠페인
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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